매일 가지고 다니는 씨투써밋 가벼운 경량 우산 후기 (여행 아이템으로도 추천)

2024. 3. 30. 06:35카테고리 없음

가방에 항상 넣어다닐 우산 하나가 필요해서 경량 우산을 알아보다가 구매하게 된 씨투써밋 경량 우산.

경량우산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게는 150g 이다. 실제로 후기에 무게를 재서 올려놓으신 분이 있었는데 케이스까지 다 하면 대략 170g 정도 된다.


실제로 받아보면 정말 작고 정말 가볍다. 어제 비가 와서 실사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짱짱하고 바람도 잘 견디는 편이다. 경량우산은 진짜 수수깡 그 자체라 내구성 기대는 사실 안했는데 백패킹 브랜드라 그런지 나름대로 퀄리티 좋게 잘 만든것 같았다.

가격은 2만원대로 엄청 저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싸서 못사겠을 정도는 아닌 수준. 사실 경량 우산계에서 가장 유명한 몽벨 우산도 찾아봤었는데 우산에 8만원 태울 자신은 도저히 없어서 포기했었기에 2만원대면 감지덕지이다. 더 저렴한 경량우산들도 몇개 후보에 있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내구성이 똥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다 제하고 2만원대인 씨투써밋으로 골랐다.


디자인도 어디 하나 튀는곳 없이 그냥 깔끔 그 자체. 맘에든다. 특히 손잡이가 그립감이 꽤 괜찮다. 경량 우산 보다보면 무게 절감 차원에서 손잡이 대충 해놓은 우산들도 더러 보였는데 씨투써밋은 경량도 경량인데 필요한 부분들은 나름대로 세세하게 잘 만든 느낌이다.


단점이라면 좀 작은 크기이다. 경량 우산으로 나온거라 각오는 했지만 그래도 좀 작은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약간 애들 우산 느낌? 기존 3,4단 접이식 우산 생각하면 훨씬 작은 느낌이다. 다행히(?) 본인이 그리 큰 몸은 아니라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엔 부족함 없을듯. 어차피 바람 많이불고 비 많이 오면 뭘 쓰든 다 젖으니까…

추가로 아무래도 경량 우산이고 접었을때 워낙 사이즈가 컴팩트해지는 만큼 접을때 좀 귀찮긴 하다. 막 접으면 고장날까봐 조심조심 우산살을 잘 정리해서 접어야 한다. 좀 귀찮고 번거롭긴 하지만 그래도 접어놓은 사이즈보면 용서 되는 정도라서 크게 단점으로 느껴지지는 않지만 사람에 따라 이런 부분이 싫을수도 있을거 같아서 언급한다. 혹시나 이런 부분이 귀찮을거 같은 사람은 경량,컴팩트 쪽은 생각하지 않는게 좋겠다.

워낙 작고 가벼워서 본래 생각했던 용도대로 가방에 쏙 넣어서 가지고다닌다. 항상 가방에 우산을 넣어다니니 오늘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걱정하며 다니지 않아서 좋다. 데일리로 가방에 넣어다닐 가벼운 우산 하나 필요한 사람에게 강추한다. 특히 짐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정말 좋을것 같다.

+추가)필자가 구매한 판매처 정보
➡️씨투써밋 경량우산 보러가기
경량 우산 필요하신 분들은 가격,후기 등 참고해보시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