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가격 할인 책 검색 구독 후기 (+이북 구독 사이트 yes24 리디북스 교보문고 비교)

밀리의 서재를 구독했다.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결제를 한 것이다. 왜 이렇게 미뤘냐면 쓸데없는 고정지출을 늘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작 만원도 안되는 돈이긴 하지만 나에게 만원은 그래도 큰 돈이기에 (한달 통신비가 만원인 1인) 최대한 신중히 생각하다가 이제와서 구독을 결정했다.

 

이 전에는 최대한 책을 무료로 읽는 방법을 써왔다. 그 중에서도 나라에서 제공하는 시립 전자도서관을 야무지게 사용하곤 했었다. 나는 김포시에 살고있어서 김포시 사이버 도서관을 애용했다. (종이책은 번거롭기도 하고 이 날씨에 빌리러 가고 반납 할 엄두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게 이용해오던 사이버도서관이 최근들어 더 불편해졌다. 가장 큰 불편함은 읽고싶은 책이 대부분 없다는 점이다. 진짜 오래된 책들만 많고 신간도 업데이트가 정말 느렸다. 더해서 책을 읽는데에 3개의 뷰어 어플이 필요한것도 문제였다. 왜 이렇게 여러개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무료로 보는거니까 불만없이 깔아서 이용했는데 이게 이용하면 할수록 구려서 감탄이 나왔다. 와 이렇게 구리다고? 지금 2024년 인데? 그나마 교보도서관 뷰어가 가장 깔끔하고 버그가 적었다. 그렇다고 이 어플만 사용할 수 있는 책만 보자니 읽을게 더 없었다. 

 

또 다른 어플인 북큐브 어플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너무 자주 튕겼다. 기기가 구린거 아닌가? 싶을수도 있는데 나는 성능이 매우 좋은 신형 아이패드(M2)로 책을 읽는 편이라 이건 100퍼센트 어플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다른 어플인 에피루스 어플이 있는데 이건 진짜 눈뜨고 못봐줄 퀄리티라서 보면 웃긴다. 90년대 ui라고 봐도 손색이 없을 촌스러움이 독서 의욕을 뚝뚝 떨어뜨렸다. 읽고 싶은 책을 발견하면 기뻤지만 이내 뷰어가 에피루스 지원이면 그냥 읽는걸 포기할 정도였다. 

 

그동안은 무료니까 감수하고 읽어왔지만 이제는 좀 더 쾌적하게 책을 읽고 자기계발에 투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이상 사이버 도서관은 이용하지 않기로 마음먹고 이북 구독 사이트에 대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Ebook 구독 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트는 아래 4군데가 있다. 

 

1.밀리의 서재 (월 9,900원)

밀리의 서재

 

2.yes24 크레마 클럽 (월 5,500원)

크레마클럽

 

3.리디북스 리디셀렉트 (월 4,900원)

리디셀렉트

 

4.교보문고 교보sam (무제한:월 9,900원/ sam2:월 7,000원)

sam 이용권 구매 - 교보eBook sam

 

(모든 플랫폼이 첫달 무료 혜택을 제공하니 하나씩 이용해봐도 4달정도는 금액지불 없이 책 읽기도 가능하다.)

 

이 중에서 가장 비싼게 밀리의 서재인데도 불구하고 밀리의 서재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읽고 싶어하는 책들이 대부분 있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구독 하기 전 각 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내가 읽으려는 책들이 있는지 확인해보는게 좋다. 생각보다 없는 경우가 많아서 당황스러웠다. 더해서 카테고리별 책 목록도 훑어보면서 신간 업데이트가 잘 되는지 베스트셀러가 많이 있는지 보는것도 추천한다. 

 

yes24와 리디북스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내가 읽으려는 책들이 별로 없었다. 신간 업데이트도 밀리만큼 공격적으로 시행하지는 않는 느낌이었다(주관적인 느낌상). 교보문고는 책도 많고 다양하긴 했지만 요금제가 2개로 나눠져 있는데 구독 요금제에 따라 읽을 수 있는 책이 나뉘어져 있다는게 좀 별로였다. 돈내고 보는데 못보는 책이 있다는게 왜인지 모르게 억울한 느낌..?

 

무튼 나는 이러한 이유로 결국 밀리의 서재를 선택하게 되었다. 

 

밀리의 서재 책 검색

 

위에서 이야기 했다시피 구독 전 각 플랫폼별로 어떤 책들이 있는지, 내가 읽고 싶어하는 책이 수록되어 있는지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아래 홈페이지/어플 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니 각 홈페이지에 직접 방문해서 확인해보길 바란다. 

 

1.밀리의 서재 책 검색 (어플로 검색 가능)

밀리의 서재

 

2.yes24 크레마 클럽 책 검색

크레마클럽

 

3.리디북스 책 검색

리디셀렉트

 

4.교보문고 샘 책 검색

교보eBook sam 무제한 | 교보eBook sam

 

 

밀리의 서재 할인

 

밀리의 서재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은 크게 공유해서 이용하기 or 통신사 결합 할인받기 or 중고 장터에서 구독권 구매하기가 있다. 

나도 원래는 자주 이용하는 구독 공유 플랫폼인 벗츠를 이용해서 좀 더 싸게 구독하려고 했지만 공유 형태가 맘에 들지 않았다. 

 

 

📌벗츠 관련 상세 내용

OTT 공유 사이트 리스트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싸게 구독하는 법

 

밀리의 서재는 보통 넷플릭스나 티빙처럼 아예 프로필 분리형으로 공유되는게 아니라 계정 하나에 서재만 나눠서 사용하는 형태이다. 그러다보니 1인당 기기 1개만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는데 나의 경우에는 책상에 앉아있을때는 아이패드나 맥북으로 책을 보는 편이고 이동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에는 휴대폰으로 책을 보는 편이기에 위 방법은 비효율 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선 한달간은 혼자 써보고 생각보다 내가 여러 기기를 쓸 필요가 없단 생각이 들면 다시 공유 형태로 구독하게 될듯 하다 참고로 벗츠에서 밀리의 서재 시세는 일 100원 수준으로 2달에 6천원이라는 가격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할인 방법은 통신사 결합형이다. 찾아보니 kt 특정 요금제 이용자들은 추가금액 없이 밀리의 서재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kt 이용중인 사람이라면 앱 내 상세 정보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밀리의 서재 kt 결합 할인 정보 확인 방법

밀리의 서재 앱 접속 > 관리 > 나의 정기 구독 > 혜택/결합상품 이용

 

밀리의 서재 가격

 

아이폰 이용자들은 밀리의 서재를 안드로이드 이용자들 보다 더 비싸게 이용하게 된다. 이걸 모르면 한달에 2천원 1년이면 24,000원이나 비싸게 이용하게 될 수도 있으니 자기 휴대폰이 아이폰이다 하는 사람은 특히나 주목해서 읽어주길 바란다. 

 

필자 역시 앱등이로 모든 기기가 애플인 사람이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대부분 알고있긴 하지만 앱스토어 인앱결제를 하게되면 수수료+환율 이슈로 안드로이드 사용자보다 더 높은 금액을 지불하게 된다. 그렇기에 우회를 통해서 안드로이드 유저와 같은 금액으로 결제하는 방법을 취하면 좀 더 저렴히 이용할 수 있다. 

 

밀리의 서재는 아이폰으로 결제하면 월 11,900원, 네이버 어플로 웹 접속 해서 결제하면 월 9,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 이용자들은 반드시 네이버 어플로 접속한 뒤 밀리의 서재를 검색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2,000원 더 저렴한 가격에 결제하여 이용하시길 바란다. 

 

밀리의 서재 구독 후기

마지막으로 밀리의 서재 구독한 후기를 남겨보자면 나는 완전 만족이다. 오류없이 잘 돌아가는 앱도 좋고 사용자 편의에 따라 여러가지 설정을 변경 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글자크기 줄간격 등 내 눈에 편한 세팅으로 맞춰두니 더 잘 읽히는 기분이 든다. 더해서 책도 워낙 다양하고 만화나 잡지도 있어서 다양한 컨텐츠를 좋은 컨디션으로 소비할 수 있다. 극한의 가성비 충이지만 구독비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하며 이용하고 있다. 아무래도 ebook형태이다보니 보고싶은거 바로 눌러서 확인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서재에서 삭제하면 그만이니 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게 되는것도 큰 장점인듯 하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 만족스럽게 이용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다. 평소 ebook으로 책 읽는것에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 이용해보는걸 추천한다 심지어 첫달무료 혜택도 있으니 참고해서 이용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