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9. 17:02ㆍ카테고리 없음
블로그는 돌탑을 쌓는 마음으로 해야한다. 어떤글을 써야 유입과 조회수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을지에 집중 할게 아니라 그냥 작은글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씩 쌓아나가다 보면 그 길이 보일거다. 작은 돌을 조심히 하나하나 쌓다보면 높은 돌탑이 완성되는 것 처럼
블로그를 할 수록 자꾸 대형 키워드에 눈이 가고, 황금키워드다 뭐다 관심이 많은데 사실상 블로그 힘이 받쳐주지 못하면 어떤 글이든 금새 밀려나는게 현실이다. 그러니까 그냥 내가 쓸 수 있는 글을 재밌게 즐겁게 써나가는게 맞다는 생각을 했다.
조회수랑 유입에 자꾸 신경쓰다보면 이슈 키워드에만 매달리게 되는것 같다. 장단이 있긴 하지만 이슈보단 탄탄하게 가져갈 수 있는 키워드가 안정감을 주는게 사실이다. 지속성도 좋고. 앞으론 키워드에 집중하기보다 검색량은 그냥 내 글의 테마를 잡는 데에만 활용하고 그 테마 안에서 자료를 수집하다보면 내가 쓸 내용이 자연스레 생기고 그 안에서 내가 노려볼 수 있는 키워드 들이 보일것이다. 사실 키워드에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 글을 쓰다보면 자연스레 반복되는 키워드들로 인해서 굳이 막 공략하지 않아도 키워드가 잡히고 유입이 이뤄지는 느낌이다. 블로그를 너무 좁은 시야로 바라보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그냥 이 넓은 공간에서 재미있게 뛰어노는게 나에겐 맞겠다.
어떤 주제든 테마든 내가 할 이야기가 많으면 자연스럽게 재밌는 글을 쓸 수 있게 되는것 같다. 뭐 논문이나 어디에 기고하는 글도 아니니 다른 사람이 보기에 재미만 있으면 될게 아닌가? 정돈된 말투와 구성은 전문적여 보이기야 하겠지만 블로그세계에서는 어찌보면 재미없는 글로 보여지기 쉽상인것 같다. 포스팅은 무조건 쉽고 재밌게 그리고 전달하는 바를 확실히만 하면 어느정도 승산이 있는것 같다. 내 뇌피셜이긴 하지만.
나의 경우엔 오히려 너무 딱딱한 말투로 쓴 글은 자꾸 스킵하게된다. 그렇게 글을 쓰는것 또한 스스로 재미가 없기도 하고 쓰다보면 뭔가 보고서 작성하는 느낌이라서 이게 과연 재미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만 커진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그냥 친구에게 이야기 해주는 방식으로 글을 쓰려고 한다.
오늘도 여느때처럼 그냥 편한 주제로 포스팅을 3개 정도 했다. 그중 하나가 잘 터져줘서 유입이 잘 들어오고있다. 위에서 밝힌 의견과는 맞지 않지만 오늘 잘 터진 포스팅은 키워드를 잘 노린 탓이다. 포스팅을 하다보면 이렇게 딱 보이는 키워드가 생긴다. 이건 내가 잘 먹어볼수 있겠다 싶은 그런 키워드... 계속 하다보면 생기는 노하우랄까? 뭐 대단한건 없지만, 무튼 잘 먹어들어간거 같아서 좀 뿌듯하다. 키워드 공략과 즐거운 포스팅 사이의 적절한 외줄타기. 이게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 지속 방법이다.
오늘도 역시 횡설수설 ㅋㅋㅋ
엊그제는 누가 자꾸 이 블로그에 들어와서 댓글 홍보를 했다. 당일 만든 블로그라 어디에 노출도 잘 안될텐데 어떻게 알고 들어오는건지 관심도 없는데 자꾸 똑같은 댓글 남겨가면서 홍보했다. 깔끔하게 신고엔딩으로 종결냄.
오늘은 추가적인 블로그를 어떻게 활용할지, 어떤 주제로 글을 작성해 나갈지에 대해서 좀 고민해봤다. 글을 쓰는것도 좋지만 다른 블로그를 보는 시간도 늘려야겠다. 쉴때 맨날 유튜브만 보고 시간을 허비하는데 그러지 말고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서 어떤식으로 포스팅하고 어떤 소스를 활용하는지 보면서 아이디어 정리도 좀 해야겠다.
오늘도 잘 했고, 남은시간도 잘 보내고 내일도 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