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욕실 종결템:대용량 샴푸와 바디워시 추천 나는 인생 종결템 찾는걸 좋아한다. 인생 종결템이 뭔데? 인생 종결템은 평생 쓸 물건이라는 뜻이다. 하나의 물건을 사서 쭉 평생 쓰는 것 일수도 있고 같은 모델을 지속적으로 구매하는것 일수도 있다. 실제로 나는 뭔가를 살때 병적으로 비교해보고 고민하는 스타일이라 고민한 시간과 비교한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똑같은 물건을 오랫동안 쓰는 편이다. 물론 그 물건이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가정 하에 말이다. 종결템을 찾는 일은 마치 내 몸뚱이에 영원히 달라붙어있는 짐들을 하나씩 제거하는 느낌이다. 정말 사소한것들도 매일매일 선택하며 살아가는 삶에서 머리 쓸 일을 줄여주니 종결템을 찾는 일이란 얼마나 기쁜 일인가. 앞으로 이 블로그에서 내 종결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 볼 생각..

가방에 항상 넣어다닐 우산 하나가 필요해서 경량 우산을 알아보다가 구매하게 된 씨투써밋 경량 우산. 경량우산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무게는 150g 이다. 실제로 후기에 무게를 재서 올려놓으신 분이 있었는데 케이스까지 다 하면 대략 170g 정도 된다. 실제로 받아보면 정말 작고 정말 가볍다. 어제 비가 와서 실사용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짱짱하고 바람도 잘 견디는 편이다. 경량우산은 진짜 수수깡 그 자체라 내구성 기대는 사실 안했는데 백패킹 브랜드라 그런지 나름대로 퀄리티 좋게 잘 만든것 같았다. 가격은 2만원대로 엄청 저렴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너무 비싸서 못사겠을 정도는 아닌 수준. 사실 경량 우산계에서 가장 유명한 몽벨 우산도 찾아봤었는데 우산에 8만원 태울 자신은 도저히 없어서 포기했었기에 2만원대면 ..

숭의동에 위치한 이화순대에 다녀왔다. 아빠가 어릴적부터 다녔던 맛집이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따라갔다가 몇주만에 다시 재방문. 위치가 좀 멀어서 가는길이 험난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내서 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맛집이다. 지하철로 방문. 평일이라서 사람이 엄청 미어터지게 많은건 아닌데 그래도 끊임없이 계속 테이블이 차는 편이다. 포장도 된다고 하니 편하게 먹을 사람은 포장해 가는것도 좋겠다. 테이블이 좀 좁은 편이다. 가게 자체가 큰편이 아니라서 쾌적한 느낌은 아님. 애초에 순대국밥집이 쾌적하긴 쉽지 않으니 그러려니 하자. 순대국밥만 먹기엔 정말 아쉬우니 꼭 모둠과 함께 먹어보길. 근데 이렇게 먹기에 양이 좀 많긴 하다. 먹고 남은건 포장해가면 되겠다.(해주나? 아마 포장도 판매하고 있으니 해달라..

요즘 인강 시장은 패스의 시대이기 때문에 선생님 1~2명만 보고 적게는 30만원 많게는 50만원까지 쓰게된다. 선생님을 골라서 강의를 들으려면 또 교재를 사야한다. 요즘 인강시장은 수강료보단 교재로 수익을 내는 구조이기 때문에 교재비가 또 어마어마하다. 배송비 아끼겠다고 보통 출시되어있는 교재를 다 구입해버린다. 막상 듣다보면 이상하게 머릿속에 잘 안들어고 다른 선생님을 들어볼까? 하다보면 진도는 밀리기 시작. 새로 듣기 시작한 강사가 더 잘 맞는거 같아서 갈아타려니 교재도 다시 새로 구입해야하는 불상사가 일어난다. 그렇기에 인강 선생님을 처음부터 잘 고르는건 매우 중요하다. 더구나 풀커리를 따라갈 생각으로 교재를 한번에 구입하는 사람들에겐 더더욱 신중할 수밖에 없는 작업이다. (애초에 나는 교재를 한번..

인스타 게시물을 보다가 꽂혀버린 블루보틀 머그.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브랜드 머그를 보고 이렇게 심장이 뛴 적이 없는데 블루보틀은 희안하게 흰바탕에 파란보틀이 딱 꽂혀버렸다. 집에 컵도 많은데 좀 참자 싶다가도 매번 살까말까 찾아보는 나를 발견했고 결국엔 구매해버렸다. 근데 이 컵 나부랭이(?) 하나가 거진 3만원 돈이다. 매장가는 2만3천원인데 택배로 시키려니 대행업자 마진 +배송비 하면 3만원 정도가 되어버린다. 주변에 매장이 있음 가서 사는게 베스트인데 내가 사는 동네엔 블루보틀이 없다. 그렇다고 저거 하나 사러 서울까지 나가기엔 귀찮기도 하고,,, 교통비 생각하면 그게 그거같고 해서 그냥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고 폭풍서치를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찾아낸 정가 판매처. 그곳은 다름아닌 ‘카카오 선물하기..

엘라고에서 판매하는 애플펜슬 모나미 케이스를 구매했다. 출시된지는 좀 된 제품인데 필자는 아이패드를 최근에 구매해서 이제야 이 제품을 써봤다. 애플펜슬의 아쉬운 점 중 하나인 미끄러운 그립감과 오래 손에 쥐고있을때 손가락이 아픈 부분을 보완해줄수 있을거란 생각에 구매했다. 보통 아이패드 케이스나 스킨류는 몇천원 정도인걸 생각하면 엘라고 케이스는 다소 비싼 가격이다. (정가는 14,000원인데 필자는 할인 받아서 11,900원에 구입) 받아보니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게 퀄리티는 매우 좋았다. 특히 대부분의 실리콘 케이스는 펜슬을 넣을때 잘 안들어가서 엄청 고생고생해서 넣는다고 하는데 엘라고 케이스는 어렵지 않게 스무스하게 잘 들어갔다. 이런 부분에서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무튼 어렵지 않..